사회
강화도 펜션에서 큰 불…영월 장비 붕괴로 3명 사상
입력 2020-11-29 19:29  | 수정 2020-11-29 20:18
【 앵커멘트 】
인천 강화도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건물 3개동을 태웠지만,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강원도 영월의 한 석회석 가공업체에서 무게 2톤의 장비가 떨어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로 뒤덮인 펜션 건물 위로 새까만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건물은 원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뼈대만 드러나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인천 강화도의 한 목조건물 펜션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펜션 3개 동이 타는 등 총 2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펜션이 원래 3개 동이었는데요 다 전소가 된거죠. (재산피해는) 한 2억 4천 정도. "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영월의 석회석 가공업체에서 2톤 짜리 장비가 떨어져 작업자 3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장비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함께 추락한 A 씨의 동생도 중상을 입었고, 다른 작업자 B 씨도 골반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부품 교체작업을 하던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편집: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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