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 안 잠긴 모텔방 들어가 자고 있던 여성 성폭행한 20대 징역 4년
입력 2020-11-29 09:46  | 수정 2020-12-06 10:03

잠겨 있지 않은 모텔 방을 찾아 들어가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울산지법 형사11부(박주영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올해 7월 울산의 한 모텔에 들어가 술에 취해 자고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당시 자신이 묵고 있던 모텔이 아닌 곳에 들어가 문이 잠겨있지 않은 방을 물색한 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판결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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