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정무위원장 사퇴 추진
입력 2009-06-11 19:31  | 수정 2009-06-11 19:31
민주당은 오늘(11일) 고위정책회의를 열어 금융위원회 직원의 국회 편법근무로 논란을 빚는 김영선 정무위원장의 사퇴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금융위 안모 서기관이 정무위원장실에서 불법으로 근무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는 행정부 공무원의 파견절차를 무시한 위법행위이자 삼권분립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또 안 서기관이 정무위원장실에서 근무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김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18개 법안 중 14개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다며 이러한 '청부입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금융위 관계자들의 문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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