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권 "야당 시절에도 박연차 후원금은 거절"
입력 2009-06-11 19:19  | 수정 2009-06-11 20:46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선거자금을 후원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김정권 한나라당 의원은 야당 시절에도 박 전 회장의 특혜를 거절했다며 여당의원으로 승리가 확실시되는 18대 선거과정에서 불법 후원금을 받을 이유가 있겠느냐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탄핵 역풍으로 패배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박 전 회장의 전방위적인 특혜 제의를 거절했는데 여당의원으로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데도 불법적 후원금을 받을 개연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또 조금이라도 투명성에 의심이 가는 경우에는 즉각 후원금을 환급했다며 그동안 환급한 후원 명세도 공개하면서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강조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