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무대서 군인 16명 확진…전국서 동시다발 감염
입력 2020-11-28 19:19  | 수정 2020-11-28 19:44
【 앵커멘트 】
전남 장성에 있는 육군 상무대에서 하루에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북 제천에선 김장담그기 모임에서 시작된 걸로 추정되는 확진자 10명이 추가됐습니다.
전국적인 동시다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육군 상무대 교육생 한 명이 서울에 다녀온 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이후 상무대 머물다가 어제(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급히 접촉자를 전수조사했는데, 하루 만에 부대 안에서만 1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충북 제천에선 이달 중순 있었던 한 김장담그기 가족모임의 여파가 큽니다.

어제까지 n차 감염을 포함해 제천 내 확진자만 26명이었는데, 김장모임에서 옮겨왔다고 의심되는 또 다른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천시는 상황이 심각해지자 오늘 새벽 0시부터 거리두기 2단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부산 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68명이 됐습니다.

최초 음악실 내 환자 발생 후 학교, 요양병원, 시장 등으로 2차, 3차 감염이 줄을 이어 당국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코로나19 확진자도 하루 새 33명이 늘어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확진자가 많았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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