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버스가 승용차 들이받아 9중 추돌사고…1명 숨지고 6명 다쳐
입력 2020-11-28 08:39  | 수정 2020-11-28 09:15
【 앵커멘트 】
중부고속도로에서 버스와 승용차, 화물차 간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부산항신항고속도로에선 화물차가 넘어지며 일대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영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고속도로가 부딪힌 버스와 승용차들로 난장판이 됐습니다.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된 승용차들은 사고 당시의 충격을 보여줍니다.

어제 저녁 충북 진천군 중부고속도로 진천IC 인근에서 버스와 승용차, 화물차 간의 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차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고 이어 앞서 달리던 차량들을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40대 남성이 숨졌고,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차들이 도로 상에서 많이 엉켜 있었어요. 어떤 차가 앞의 차고, 어떤 차가 뒤에서 박았는지 분간을 못 할 정도로…."

경찰은 고속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앞바퀴와 범퍼가 파손된 화물차가 고속도로 한 켠에 세워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부산항신항고속도로 신항 방면 진례분기점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던 대형 화물차가 넘어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수습을 위해 해당 구간이 전면통제되면서 일대를 지나던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김경준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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