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569명…정부 "전국 2단계 격상 여부 일요일 결정"
입력 2020-11-27 19:30  | 수정 2020-11-27 19:35
【 앵커멘트 】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하루 1천 명까지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전국 2단계 격상 여부를 오는 일요일 결정합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신규 확진자가 연일 500명 대를 넘어서자 정세균 총리는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이러한 확산세를 지금 막지 못한다면 하루 1천 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거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569명 가운데 서울과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은 346명으로, 60%가 넘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로 따져보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못 미치지만 확산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방역당국은 조만간 수도권과 각 권역에 대한 거리두기를 강화할지를 결정합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일요일 중대본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현재 오늘, 내일 중으로 계속적으로 의견을 좀 더 수렴해볼 예정입니다."

현재 전국에서 2단계를 적용한 지역은 수도권과 전남 순천, 나주, 군산, 경남 진주, 하동입니다.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격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는 방역과 경제 모두 챙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대상자는 6만 2천여 명으로, 하루 전보다 1,500명 이상 증가해 당분간 확진자는 400~500명대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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