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LG '터치폰' 경쟁 치열
입력 2009-06-11 16:30  | 수정 2009-06-11 19:58
【 앵커멘트 】
이달 들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로운 휴대전화 단말기를 선보였습니다.
'터치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터치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2년 전 5%에 불과했던 터치폰 시장은 올해 31%까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LG전자는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아레나폰 앞세워 고객 공략에 들어갔습니다.

3차원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면서 입체적인 음향과 HD급 화면을 갖췄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승권 / LG전자 MC 사업본부장
- "오늘 소개한 아레나폰은 가장 많은 기능을 담아내면서도 어떻게 가장 쉽게 소비자들이 쓸 수 있느냐 하는 데 초점을 맞춘…."

또 세계 최초로 투명 키패드를 채용한 크리스털폰과 워치폰도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도 햅틱 계열의 단말기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면서 터치폰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3차원 사용자 환경에다 카메라 성능을 높인 울트라햅틱과 화질을 높인 옴니아HD를 통해 풀 터치 시장을 선도한다는 복안입니다.

▶ 인터뷰 : 이태준 / 삼성전자 애니콜마케팅 차장
- "프리미엄 햅틱에서부터 보급형 햅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햅틱 풀라인업을 구축해서 햅틱 대중화를 선도하고 풀터치폰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해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터치폰 시장에서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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