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원구청서 사흘새 16명 감염…공무원 워크숍이 감염 고리?
입력 2020-11-26 14:10  | 수정 2020-12-03 15:03

서울 노원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 나왔습니다.

오늘(26일) 서울시와 노원구에 따르면 그제(24일) 소속 직원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14명, 이날 오전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대부분은 첫 확진자의 같은 부서 동료들입니다.

현재까지 노원구 소속 공무원과 가족·지인 등 1천118명이 검사를 받아 35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부서 소속을 포함한 노원구 공무원 80여 명이 이달 13일과 20일 두 차례로 나눠 강원도 평창으로 당일 워크숍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감염경로를 추적 중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런(평창에 갔다온) 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아직 감염경로와의 연관성은 확실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노원구 관계자는 "최초 확진자는 워크숍에 참석하지 않았고 특정 부서에서만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워크숍과 집단감염은 무관한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잠정 결론이 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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