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허가 신청 임박 소식에 급등
입력 2020-11-25 16:38  | 수정 2020-12-02 17:03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조건부 허가 신청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급등했습니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9.45%(2만8천500원) 상승한 33만 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지난 16일부터 6일 연속 상승 마감하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24.71% 급등한 37만6천 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시가총액도 44조5천억 원으로 늘어나며 5위 네이버(45조7천억 원)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외국인들이 37만7천 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21만5천 주와 12만2천 주씩 각각 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8.32%(8천300원) 상승한 10만8천1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25.27%(3만4천700원) 오른 17만2천원에 마감하는 등 셀트리온 '3형제'가 모두 급등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날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임상 2상 환자모집과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신속히 도출해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CT-P59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특히, 식약처의 조건부 허가가 날 경우 즉시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9월부터 송도 생산시설에서 10만 명이 쓸 수 있는 CT-P59 생산에 돌입해 생산을 완료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