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코로나19 4명 추가 확진…서산·연천 부대 등

국방부는 오늘(25일)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서산에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병사로,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이 부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3명은 육군 간부(의정부) 1명과 육군 병사 2명(연천 1·고성 1)입니다.

의정부에 살며 파주 부대로 출퇴근하는 육군 간부는 지난주 접촉한 민간인이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고, 이후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천의 육군 병사는 훈련소 입소 시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추후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았고, 고성의 육군 병사는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아 확진됐습니다.

군과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한편 이날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7명입니다. 이 가운데 91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176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