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양사, 한수원과 원전 수질관리용 이온교환수지 공급계약 맺어
입력 2020-11-25 09:52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계열사 삼양사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 수질관리용 이온교환수지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이온교환수지 공급자 선정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삼양사를 비롯해 해외 업체가 입찰에 참가했습니다.

삼양사는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국내 모든 원전에 이온교환수지 4종, 약 70만 리터를 향후 3년간 공급합니다.

이온교환수지는 물 속의 이온을 비롯한 미세 불순물 제거에 쓰이는 0.3~1mm 내외의 작은 알갱이 형태 합성 수지입니다.


삼양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한수원과 함께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한수원이 설비 건설, 기자재 공급 등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검증된 기술력으로 삼양사의 이온교환수지도 함께 공급한다는 전략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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