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한채 줍줍에 1만6천명
입력 2020-11-23 20:08 
수원역 인근 4086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 무순위 청약 1가구 모집에 1만6505명이 몰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현 시세 대비 반값에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면서 수원에 거주하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2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전용 84㎡ 무순위 청약 1가구 모집에 총 1만6505명이 신청했다. 2019년 본청약을 받은 이 아파트는 중도 계약 해지 잔여 물량 1가구가 발생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공공 분양인 이 아파트는 수원 2년 거주에 무주택 가구주만 청약할 수 있는데 수원 거주자 1만6000여 명이 몰린 셈이다.
GTX-C노선이 예정된 수원역에서 가까운 초역세권 입지, 4000가구 넘는 대단지 아파트라는 장점 외에도 시세 대비 분양가가 반값이다. 수원시 고등동 재개발지구 아파트인 이곳 분양가는 4억2800만원이다. 반면 현재 시장에서는 조합원들이 받은 전용 84㎡ 분양권 실거래가는 8억원이며 호가는 9억원이다. 또한 이 아파트는 소유권 이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내년 2월 입주 예정이라 이르면 3개월 뒤 전매가 가능한 것이다.
[이선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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