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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석 국내프로농구 사상 첫 고졸 1순위 지명 [KBL 신인드래프트]
입력 2020-11-23 16:25  | 수정 2020-11-23 16:41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한국프로농구 24년 역사상 최초로 고졸 1순위 지명자가 탄생했다. 제물포고 포워드 차민석이 주인공이다. 사진=한국농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포워드 차민석(19·199.6㎝)이 1996년 한국프로농구 창설 이래 처음으로 KBL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 고등학생이 됐다.
제물포고등학교 재학생 차민석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한국농구연맹(KBL) 신인드래프트 결과 1라운드 1번으로 서울 삼성 썬더스에 지명됐다.
차민석은 2018 국제농구연맹(FIBA) 18세 이하 아시아챔피언십 국가대표, 2019년 제44회 한국중고농구연맹협회장기 전국대회 남자고등부 우승 등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KBL 신인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을 하자 1라운드는 당연하고 사상 첫 고졸 1순위 지명 가능성이 일찌감치 거론됐다.
차민석은 지난 3일 2020 KBL 신인드래프트 컴바인에서 수직점프 최대 335.81㎝로 1위를 차지하며 운동능력까지 증명, 주가를 더욱 높였다.
1998년생 연세대학교 가드-포워드 듀오 박지원(190.8㎝), 한승희(196㎝)는 각각 부산 kt 소닉붐(1라운드 2순위), 안양 KGC인삼공사(1라운드 5순위)에 지명됐다. 대학농구리그 시절 박지원은 2020년 챔피언결정전 MVP, 한승희는 2017년 신인상을 받았다.
2020 KBL 신인드래프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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