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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홍윤화X이은형X문세윤, 초강력 입담..."닮은꼴에서 장어까지"(종합)
입력 2020-11-23 16: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개그우먼 홍윤화와 이은형이 선배 개그맨 문세윤과 함께 거침없는 토크를 펼쳤다.
23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개그맨 문세윤이 스페셜DJ로 나선 가운데 게스트로 개그우먼 이은형과 홍윤화가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홍윤화는"저렇게 덩치 있는 사람 중에 섹시한 사람이 잘 없다. 멋있는 동아리 선배 같다. 꼽아보자면 개그계의 조진웅이다"라며 선배 문세윤을 칭찬했다. 이은형도 "안재홍 씨 같은 느낌도 있다"며 문세윤을 치켜세웠다.
문세윤은 "살 좀만 더 빼면 난리나겠다. 닭가슴살 한번 먹어 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DJ 김태균은 "세윤아 그냥 이대로 있어"라며 문세윤을 말려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DJ부터 게스트까지 개그맨들이 자리를 빛낸 만큼 거침없는 입담이 오갔다.
한 청취자가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입고 나온 멜빵 정보 좀 알려주세요"라고 실시간 문자를 보내자 DJ 문세윤은 "윤화 씨나 은형 씨처럼 뚱뚱하거나 키가 크신 분들에게 이런 걸 많이 묻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다소 큰 머리로 유명한 DJ 김태균은 "나한테는 자꾸 모자 정보를 묻는다"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부부관계를 묻는 옆집 사람에 관한 청취자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다 듣고 난 뒤 이은형은 대뜸 "장어를 12마리 정도를 구입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장어가 (정력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나. 낭설이다"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윤화도 "민기 씨도 장어를 좋아한다"라고 말하자 DJ 태균은 "효과를 봤냐"라고 물었다. 홍윤화는 "역시 낭설인 걸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홍윤화와 이은형은 사람들이 다른 개그맨들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홍윤화가 "예전에 어떤 아주머니가 '너무 팬이야. 김국주 씨'라고 한 적이 있다"라고 하자 이은형도 "'너무 팬이에요 강재준 씨(이은형 남편)'라는 말도 들어봤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은형은 "'팬이에요 허안나 씨'도 많이 듣는다"라고 덧붙이며 '천의 얼굴' 면모를 드러냈다.
홍윤화는 통통한 체형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는 "예전에 '맛있는 녀석들'이 촬영차 왔다간 식당에 방문했다. 그런데 거기 아주머니가 '아 또 왔네'라며 서비스를 챙겨 주셨다"라고 말했다. 홍윤화를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의 '뚱4' 멤버로 착각한 것이다.
홍윤화는 "다음 방송에서는 캐릭터 '히맨' 분장을 하고 오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컬투쇼'는 문세윤과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을 함께 출연하고 있는 가수 딘딘이 깜짝 출연, 신곡 '걷는중'을 열창하며 방송이 마무리됐다.
한편, 이은형은 지난 2016년 개그맨 강재준과 결혼했고, 홍휸화는 지난 2018년 개그맨 김민기와 결혼해 잉꼬 부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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