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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7번 3루수로 선발라인업 복귀…명예회복 할까? [KS5]
입력 2020-11-23 16:09 
23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2020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NC 박석민이 경기 전 수비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35)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NC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 박석민을 7번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손가락 통증으로 지난 21일 열린 4차전에 결장했다. 대신 지석훈이 선발로 출전했고, 3-0을 만드는 적시타를 날렸다.
1~3차전 5번 3루수로 출전했던 박석민은 한국시리즈 9차례 출장 경험자 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0일 3차전, 3회초 2사 1루에서 외야 좌측으로 큰 타구를 날린 후 1루를 돌아 2루까지 노리면서 슬라이딩을 했지만,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왼손 중지를 다쳤다.
앞서 1차전과 2차전에서는 실책을 저질렀다. 1차전이야 NC가 승리해서 박석민의 실책이 묻혔지만, 2차전 실책은 실점으로 이어졌다. NC가 패했다. 유독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찬물을 끼얹는 박석민이었다.
이날 5차전에 앞서 박석민은 정상적으로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이동욱 NC 감독도 오늘 선발 출전한다. 훈련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다시 한 번 박석민에 신뢰를 나타냈다. 박석민이 믿음에 부응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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