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대 모델 커플, 집에서 직접 대마 재배 및 흡입 혐의로 검거
입력 2020-11-23 15:39  | 수정 2020-11-30 16:06

현직 모델로 일하는 커플 한 쌍이 집에서 지인들과 직접 대마를 재배 및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성 A씨(24)와 여성 B씨(28),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동료 모델 등 지인 3명과 같이 집에서 대마를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둘은 연인 사이로 알려졌으며, 검거되기 전까지도 집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하고 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집 외부까지도 CCTV를 설치해 치밀하게 대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외국 여행을 하면서 대마초를 시도했으며 이후 인터넷을 통해 재배 방법을 습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검거 당시 이들 집에서 대마초 170g도 함께 압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행법 상 대마초를 직접 재배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의 처벌을 받는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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