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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무관중 경기 전환…24일 수도권·25일 전국 확대
입력 2020-11-23 14:26  | 수정 2020-11-30 15:03

프로배구 2020-2021시즌 V리그가 당분간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릅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늘(23일)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V리그도 무관중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내일(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우리카드 경기부터 관중이 입장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단, 내일(24일) 대전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전은 30% 관중 입장을 허용합니다.

모레(25일)부터는 수도권과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모든 V리그를 무관중으로 치릅니다.


V리그는 10월 17일에 관중 없이 개막했습니다.

같은 달 31일부터 관중 입장을 경기장 수용 규모의 최대 30%까지 제한적으로 허용했고, 이달 11일부터 최대 50%까지 관중 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이달 19일부터 경기장 최대 수용 인원의 30%까지만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KOVO는 다시 관중석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KOVO는 "비수도권 지역인 천안, 대전, 김천을 홈으로 쓰는 구단도 감염 확산을 우려해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KOVO와 각 구단은 경기장 방역을 비롯한 안전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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