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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바둑 8위 신민준, 39위 日시바노에 패배 [농심신라면배 세계최강전]
입력 2020-11-23 14:01 
세계랭킹 8위 신민준(사진) 9단이 39위 시바노 도라마루에게 발목을 잡혀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세계랭킹(Go Ratings) 8위 신민준 9단이 39위 시바노 도라마루(일본) 9단에게 발목을 잡혀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2경기 만에 마쳤다.
신민준 9단은 22일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7국에서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230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전날 세계랭킹 4위 구쯔하오(중국) 9단을 꺾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1승 1패로 이번 대회를 끝냈다.
바둑TV 해설자 홍성지 9단은 신민준 9단이 중반에 좋은 상황이 있었는데 수읽기를 좀 더 정확하게 한 다음에 상대를 몰아붙여야 했는데 어영부영 타협되면서 미세해졌다. 이후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의 실수가 나왔는데 신민준 9단이 낙관하면서 쉽게 정리해 손해를 많이 봤다”라고 분석했다.
한국은 세계랭킹 94위 홍기표 9단, 28위 강동윤 9단 그리고 신민준 9단이 탈락하면서 Go Ratings 1위 신진서 9단, 3위 박정환 9단이 남았다.
중국은 세계랭킹 3위 커제 9단, 7위 양딩신 9단, 34위 탕웨이신 9단이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은 Go Ratings 21위 이야마 유타 9단, 12위 이치리키 료 8단 그리고 시바노 9단이 생존해 있다.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5억 원이다. 본선 3연승을 하면 1000만 원이 주어지며 4연승부터는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현황
한국: 신진서 박정환 / 탈락 - 신민준(1승 1패) 강동윤(1패) 홍기표(1승 1패)
중국: 커제 양딩신 탕웨이싱 / 탈락 - 구쯔하오(3승 1패) 판팅위(1패)
일본: 이야마 유타, 시바노 도라마루, 이치리키 료 / 탈락 - 무라카와 다이스케(1패), 쉬자위안(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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