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끊임없는 사생활·가학성 논란에도 `가짜사나이2` 방송 재개
입력 2020-11-23 11:14  | 수정 2020-11-24 12:06

각종 구설수와 프로그램 가학성 논란에 휩싸여 방영이 중단됐던 인기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가짜사나이2'가 약 한 달 만에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방송을 재개한다.
23일 왓챠와 카카오TV는 오는 25일 정오 '가짜사나이2' 5화를 공개하기로 결정하며 28일까지 6~8화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1~4화 에피소드도 재공개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짜사나이는 유튜브 채널 피지컬겔러리와 보안 회사 무사트가 함께 제작한 리얼리티 예능으로 유명 유튜버와 국가대표 등 다양한 훈련생들이 참가해 고된 훈련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교관 이근 대위의 성범죄 관련 전력 및 빚투, 폭행, UN 직원 사칭 의혹 등이 불거진 데 이어, 로건, 정은주 교관의 불법 퇴폐업소 출입 의혹, 몸캠 피싱 논란 등이 제기되며 방영이 중단됐다.

방영 중단 당시 유튜버 김계란은 피지컬갤러리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최근 논란에 대한 모든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잠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저희 팀원들과 함께 재정비하여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가짜사나이'와 관련된 모든 영상 게시를 중단하고 비공개로 전환한 바 있다.
한편, 방송 재개를 선택한 가짜사나이2 컨텐츠는 다음 영상에서 논란이 된 가학성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수정을 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논란이 발생한 교관들에 대한 행동도 어떻게 대처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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