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숙박·여행 쿠폰 발급 중단…"이미 예약했으면 사용가능"
입력 2020-11-23 11:11  | 수정 2020-11-30 12:03

내일(2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숙박·여행 할인쿠폰 발급과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이 다시 중단됩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늘(23일) 오전 10시부터 숙박 할인쿠폰 발급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내일(24일) 0시부터 중단합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숙박 할인쿠폰이 56만장 정도 발급됐다"며 "이미 예약한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여행 할인쿠폰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숙박 할인쿠폰과 마찬가지로 신규 발급이 중단되는 것으로 기존에 발급된 쿠폰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2만장 정도 발급됐습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숙박·여행 할인쿠폰 사업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28일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을 재개했습니다.

이어 같은 달 30일 여행 할인쿠폰 사업을, 이달 4일부터는 숙박 할인쿠폰 사업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숙박 할인쿠폰 사업은 숙박비 7만원 이하는 3만원, 7만원 이상은 4만원을 각각 깎아주는 것으로 연말까지 100만장 발급이 목표였습니다.

여행 할인쿠폰 사업은 여행상품 예약 시 30%(최대 6만원)을 깎아주는 것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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