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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소감 "하루빨리 얼굴 마주보고 공연하는 날 오길" 온라인 콘서트 성료
입력 2020-11-23 09:56  | 수정 2020-11-23 11: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김준수(XIA)가 데뷔 첫 온라인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김준수는 22일 새 미니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콘서트 ‘2020 XIA ONLINE CONCERT Pit A Pat(핏어팻)의 마지막 공연으로 국내외 글로벌 팬들과 소통했다. ‘코로나19 시국 속 관객과의 직접 대면 콘서트가 어려워지자 김준수는 온라인 콘서트로 팬들과 함께했다.
약 160분여간 진행된 다채로운 구성의 무대와 소통이 가득했던 이번 공연은 아티스트와 관객들 모두에게 의미 있는 소중한 순간으로 다가왔다는 평가 속 마무리됐다.
라이브로 진행된 비대면 공연인 만큼 김준수는 실시간 댓글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해 줘서 고맙다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에 김준수는 원래는 이번 연말에 전 세계에 계시는 분들을 직접 찾아뵙는 계획을 했었는데, 코로나 탓에 상황적으로 어려워지게 되었다. 그래서 새 앨범을 준비하는 것이 맞는지 마지막까지 고민이 정말 많았지만 그럼에도 앨범을 발매하기로 마음을 먹었던 이유는 여러분들께 ‘응원을 전하고 싶었던 마음이 커서다”라고 말했다.

빈 객석 앞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인 김준수는 저 또한 빈 객석을 바라보고 공연을 하는 것이 낯선 환경이고 그 빈자리가 정말 크게 느껴진다. 그래도 팬분들께서 댓글로 남겨 주시는 응원의 마음이 고스란히 이 현장에서도 전해지는 것 같다”며 빈 객석 속에서 공연을 하는 느낌과 함께 비대면으로도 큰 힘을 전해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계속해 언급했다.
이어 김준수는 데뷔한지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공연과 무대들이 지금은 참 소중하고 절실한 것이라는 것을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더더욱 몸소 느꼈던 것 같다”며 우리가 함께 웃고 노래하며 즐기던 그 시절들이 제가 가수로서 존재하는 이유임을 뼈져리게 느끼는 한 해가 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다고 들었는데, 저를 비롯해 모두가 이러한 시국 속에는 더더욱 방역을 준수하고 위생에도 철저히 신경 써 많은 곳에서 직접 마주 보고 공연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찾아오길 바란다”며 소망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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