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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빌리의 노래` 론 하워드 감독 "논란된 원작 책, 가족 이야기에 공감"
입력 2020-11-23 09: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힐빌리의 노래 론 하워드 감독이 실화를 영화화게 된 이유를 밝혔다.
23일 넷플릭스 영화 ‘힐빌리의 노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영상이 공개됐다. 론 하워드 감독과 배우 글렌 클로즈, 에이미 아담스가 참여했다.
론 하워드 감독은 책에 굉장히 흥미를 느꼈다. 아주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로 논란도 많이 됐었고, 많은 대화를 발생시킨 회고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책을 읽었을 때, 매우 공감을 했는데 사회정치적인 부분 때문이 아니라 가족 때문이었다. J.D. 밴스에게 그의 가족에 대해 대화를 하기 위해 전화했을 때, 그리고 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제 개인적인 배경과 뿌리에 와닿는 부분이 있었다. 제 가족은 애팔래치아나 ‘러스트벨트 지역은 아니었지만 미국 중심부의 오클라호마, 농경지이자 소도시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론 하워드 감독은 공감이 가는 동시에 제가 제 가족을 통해 미국의 시골 지역의 삶에 대해 이해하고 있던 부분을 다룰 수 있는 이야기를 찾고 있었다. 이 이야기가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힐빌리의 노래는 낙후된 공업 지역에 거주하는 백인 소외 계층과 그로 인한 사회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미국 지식인 사회를 들썩이게 한 화제작 J.D. 밴스의 회고록 ‘힐빌리의 노래가 원작이다.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던 예일대 법대생이 가난하고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조우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되는 감동 실화 넷플릭스 영화다. 지난 11일 극장 개봉했으며, 24일 넷플릭스서 공개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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