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목표…"특별법 제정 시급"
입력 2020-11-23 09:19  | 수정 2020-11-23 09:37
【 앵커멘트 】
총리실 검증위원회의 김해신공항 백지화 발표 이후 부산 가덕신공항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할 것으로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실상 김해신공항 사업이 백지화되면서 부산시가 가덕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 포럼'을 열고, 가덕신공항의 건설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가덕신공항이 건설되기까지 걸리는 기한은 16년으로, 2036년이 돼야 개항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부산과 울산, 경남이 마련한 가덕신공항 추진안은 9년으로,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이전인 2029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특별법을 제정해 일부 절차의 생략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 "부산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2030부산월드엑스포까지 10년여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습니다. 그전에 가덕신공항이 개항해야 하고…."

부산시의회도 정치권과 연대해 가덕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신상해 / 부산시의회 의장
- "신공항 특별위원회를 설치해서 이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방법을 검토하고 시민의 여론을 모아서…. 1천만 남부권 시민이 원하는 일들을…."

하지만 대구와 경북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지역 간 갈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MBN 뉴스 박상호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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