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7주만에 지지도 30% 회복, 민주당과 오차범위내 접전
입력 2020-11-23 09:06  | 수정 2020-11-30 09:36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일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32.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2.7%포인트 올라 30.0%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30%대로 오른 것은 지난 9월 31.2%를 기록한 이후 7주 만이다.
두 당의 격차는 2.1%포인트로, 5주 만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이내로 좁혀졌다.
특히 부·울·경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32.2%로 2.9%포인트 오르면서, 29.1%로 1.0%포인트 떨어진 민주당에 앞섰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가덕도 신공항 논란, 전세대란 확산 등이 민주당 지지도를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42.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0%포인트 오른 53.0%였고,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내려간 4.3%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10.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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