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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상하이 상강에 아쉽게 패배…ACL 조별리그 탈락위기
입력 2020-11-23 07:52 
전북현대가 상하이 상강에 덜미를 잡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중국 상하이 상강에 덜미를 잡히며 ACL 조별예선 탈락 위기에 놓였다.
전북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프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H조 예선 3차전서 상하이 상강에 1-2로 패했다. 1-1로 맞선 후반 37분 헐크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1무 2패에 그치며 조 3위에 머물렀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실낱같은 조 2위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11분 류원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13분 뒤인 전반 24분 김보경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오스카의 돌파를 저지하려던 홍정호가 파울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헐크가 침착하게 성공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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