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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통산 12승…시즌 2번째 우승
입력 2020-11-23 07:50 
김세영이 펠리컨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시즌 2승 및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한국 KLPGA투어까지 포함하면 커리어 17승이다.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후 캐디와 기념촬영하는 김세영. 사진(미국 벨에어)=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세계랭킹 2위 김세영(27)이 5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12승을 달성했다. 한국 KLPGA투어까지 포함하면 프로통산 17승이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2020 LPGA투어 펠리컨 챔피언십(파70·6033야드) 최종일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합계 14언더파 266타(67-65-64-70)로 세계랭킹 43위 앨리 맥도널드(28·미국)를 3타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김세영은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펠리컨 챔피언십도 제패하여 LPGA투어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2019년 이후 미국프로골프 5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2015년 신인왕 포함 2시즌 동안 LPGA투어 5차례 우승을 차지한 것을 연상시킨다.
미국 진출 후 김세영은 연장전 4승 포함 2015~2019년 LPGA투어 9승을 거뒀으나 메이저대회에서는 2018 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김세영은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미국프로골프 일정이 난항을 겪는 와중에도 LPGA투어 4대 대회 중 하나인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우승하며 커리어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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