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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88올림픽 승마경기장' 개장식 개최
입력 2020-11-23 01:35  | 수정 2020-11-23 11:55
한국마사회가 21일 '88올림픽 승마 경기장' 개장식을 열었습니다.
경기도 과천시 레츠런파크 내에 있는 88올림픽 승마 경기장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며 한국마사회가 건설한 것으로, 이후 30여 년간 국내외 승마대회의 주요 무대로 사용됐습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4월부터 전면적인 개보수를 진행해 천연 잔디 승마장으로 재단장했고, 이날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한호 대한승마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 인터뷰 : 김낙순 / 한국마사회장
- "서울올림픽을 포함해 수많은 승마대회를 함께 했던 88승마장이 국제규격의 잔디경기장과 피크닉이 가능한 잔디 관람석 등으로 새 단장을 해서 이제는 승마대회뿐만 아니라 시민들께서 힐링의 공간으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거듭나게 됐습니다."

한국마사회는 개장식을 기념해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를 개최했고, 19일부터 22일까지 제49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승마대회와 재활승마대회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소민 / 경북대학교
- "시합이 열린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물론 제약이 많지만 많은 선수 분과 관계자분들 노력으로 이렇게 시합이 열리게 된 것 같아서 좋고 시합이 주는 긴장감이나 설렘을 다시 느낄 수 있게 되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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