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이강래 '관훈토론' 설전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정국현안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수사와 관련해 안 원내대표는 '박연차 게이트' 수사는 노무현 정권 말부터 진행된 정당한 수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이 원내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는 정치보복에 의한 억울한 죽음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과 유가족에게 사죄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디어법 처리와 관련해서 안 원내대표는 여야가 6월 임시국회에서 표결처리하기로 한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주장했고, 이 원내대표는 출발 자체가 잘못된 악법이기 때문에 중단하는 게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