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노량진의 임용시험 준비 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지만, 오늘 중등 교원 임용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확진된 67명은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수험생 142명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중등 교원 임용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빠져나옵니다.
노량진 학원에서 수험생 6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오늘 전국 110개 시험장에서 6만여 명이 시험을 예정대로 치렀습니다.
▶ 스탠딩 : 강대엽 / 기자
- "확진된 수험생이 체육 임용 준비생인 만큼 체육 과목이 치러진 시험장에선 수험생과 감독관 모두 긴장한 분위기였습니다."
▶ 인터뷰 : 이건희 / 임용시험 수험생
- "어제 노량진에서 코로나 확진자들이 많이 나왔다고, 그런 뉴스가 나오면서 여러 군데에서 안부 연락이 많이 왔어요. 걱정된다고."
▶ 인터뷰 : 정호정 / 임용시험 감독관
- "시험 중에 한 분이 약간 마스크를 내리고 계셔서 제가 올리고 하시도록 다시 말씀을 드렸습니다. 계속 저희도 장갑을 끼고 있었고, 계속 마스크를 밀착해서…. "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 67명은 이미 고지된 대로, 시험을 치를 수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 "당연히 (불만) 있겠죠. (하지만) 처음 공고할 때부터 확진자는 못 본다고 이렇게 공고가 된 것…."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수험생중 음성 판정을 받은 142명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장을 통한 추가 감염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혹여 전국 확산의 기폭제가 될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인천, 광주 등 전국 각지로 퍼진 수험생들이 노량진 학원을 다닌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노량진학원감염 #임용고시 #강대엽기자
서울 노량진의 임용시험 준비 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지만, 오늘 중등 교원 임용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확진된 67명은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수험생 142명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중등 교원 임용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빠져나옵니다.
노량진 학원에서 수험생 6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오늘 전국 110개 시험장에서 6만여 명이 시험을 예정대로 치렀습니다.
▶ 스탠딩 : 강대엽 / 기자
- "확진된 수험생이 체육 임용 준비생인 만큼 체육 과목이 치러진 시험장에선 수험생과 감독관 모두 긴장한 분위기였습니다."
▶ 인터뷰 : 이건희 / 임용시험 수험생
- "어제 노량진에서 코로나 확진자들이 많이 나왔다고, 그런 뉴스가 나오면서 여러 군데에서 안부 연락이 많이 왔어요. 걱정된다고."
▶ 인터뷰 : 정호정 / 임용시험 감독관
- "시험 중에 한 분이 약간 마스크를 내리고 계셔서 제가 올리고 하시도록 다시 말씀을 드렸습니다. 계속 저희도 장갑을 끼고 있었고, 계속 마스크를 밀착해서…. "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 67명은 이미 고지된 대로, 시험을 치를 수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 "당연히 (불만) 있겠죠. (하지만) 처음 공고할 때부터 확진자는 못 본다고 이렇게 공고가 된 것…."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수험생중 음성 판정을 받은 142명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장을 통한 추가 감염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혹여 전국 확산의 기폭제가 될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인천, 광주 등 전국 각지로 퍼진 수험생들이 노량진 학원을 다닌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노량진학원감염 #임용고시 #강대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