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이어 하동도 '2단계 격상'…광주교도소 직원 또 확진
입력 2020-11-21 19:29  | 수정 2020-11-21 19:50
【 앵커멘트 】
비수도권의 감염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전남 순천에 이어 경남 하동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고, 광주에서는 교도소 직원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아 대규모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7일 경남 하동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중학교입니다.

이 학교 교사와 학생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인근 학교와 학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이 학교 관련 확진자는 나흘 만에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인구가 4만 5천여 명인 지역에서 예사롭지 않은 확산세입니다.


하동군은 전남 순천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 인터뷰 : 윤상기 / 경남 하동군수
- "강력한 조치를 해서 최대한 조기 종식을 시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발표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순천에서는 2단계로 격상한 이후로도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병원 발 확산세도 무섭습니다.

전남대병원에 입원한 수형자를 관리해 온 광주교도소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수형자 등 57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북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도 하루 만에 13명이나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환자, 보호자들, 심지어 이미 퇴원하신 분, 간병인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남 서산 공군부대에서는 장교와 부사관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세종과 대구, 제주를 뺀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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