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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선우은숙, 스폰서설 당시 이영하 충격발언 고백 "죽을 생각도…"
입력 2020-11-21 16: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이영하에 실망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이영하, 선우은숙이 이혼 후 처음으로 두 사람만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우은숙은 "자기한테 실망한 게 있었다. 큰 루머였기 때문에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도 않다. 나는 얼마나 힘들었겠냐"면서 과거 불거졌던 스폰서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방 얼굴도 모르고 본 적도 없고 그 사람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 회원권을 가지고 있는 것 밖에 없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나의 스폰서라는 것"이라면서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영하에 화가 났었다며 "(이혼 당시) 내가 집에 차를 놓고 나왔다. 촬영이 계속 잡히니까 차가 필요하더라. 그래서 ‘상원아 아빠한테 차 좀 쓴다고 얘기해줘 했는데 일주일 뒤에 ‘아빠가 엄마 돈 많은 사람한테 사달라고 하지 뭐하러 가지고 가느냐고 하더라고 말했다"면서 아들의 입을 통해 들은 이영하의 충격적인 발언을 공개했다.

이영하는 "내가 애들한테 그렇게 얘기했겠느냐. 뭔가 오버해서 생각을 하거나 기억이 왔다갔다 하는 걸 거다"라고 부인했으나 선우은숙은 "그때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이혼도 너무 힘든데 한쪽에서는 이런 얘기로 나를 끌어 당기니까. 어떻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지? 보여주고 싶었는데 말로는 안되니까 내가 죽고 나면, 내가 왜 죽었는지를 알면 믿어주겠지 싶더라"며 극단적인 선택까지도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영하는 "기억도 안난다. 한번도 거기에 대해서 흔들린 적이 없다. 그냥 흘려보냈다"고 선우은숙의 오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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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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