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업들은 이미 2단계 조치…재택근무에 외부미팅 자제령
입력 2020-11-21 11:02  | 수정 2020-11-21 16:05
【 앵커멘트 】
기업들은 아직 거리두기 2단계로 가진 않았지만 이미 그에 준하는 수준으로 방역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긴 어렵다고 보고 지역마다 거점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 중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방산업체 ICT 부문 사무실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단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재택근무 등이 반복되자 수도권 5곳에 아예 거점 사무실을 뒀습니다.

▶ 인터뷰 : 서용만 / 한화시스템 팀장
- "거점도 운영하고 본사나 재택에서도 근무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합니다."

지난 1, 2차 유행 때 감염자가 나와 직장폐쇄된 경험을 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번엔 선제적으로 2단계 이상으로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 재택근무와 회식금지 등이 대표적입니다.


출장이나 외부 미팅도 가급적 자제하고 사내 회의도 20명 이하만 모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변 상권도 눈에띄게 한산해졌습니다.

IT 기업들이 모여있는 판교 중심가, 평소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로 붐볐을테지만 확진자가 급증한 이번주들어선 유동인구가 확 줄었습니다.

▶ 인터뷰 : 김종필 / 판교테크노밸리 인근 카페
- "재택근무도 하고 자가격리 들어간 사람도 많고, 거리 지나다니는 사람이 평소 4분의 1로 준 것 같아요."

또다시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 기업들도 한껏 움추러든 모습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기업코로나대응 #재택근무 #외부미팅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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