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에도 효과"…'4달러' 대량공급 기대
입력 2020-11-20 19:19  | 수정 2020-11-20 20:07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백신 개발에 있어서는 희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 중인 백신도 임상 결과 긍정적인 효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국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임상에 참여한 560명이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였고,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에서도 청장년층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앤드루 폴라드 소장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1회 접종 가격은 4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천5백 원으로 제시돼, 앞서 임상 결과를 발표한 화이자나 모더나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우리나라 기업 SK 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할 예정인 만큼, 우리 정부가 들여올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다른 회사에서 개발 중인 백신도 연내 공급을 목표로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오늘(20일) 미국 FDA에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하고, 다음 달 백신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부르라 / 화이자 CEO
- "긴급 사용 허가가 난다면, 허가 두 시간 후에 바로 백신을 선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모더나는 다음 달 초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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