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최소 32명 확진…"내일 시험 예정대로"
입력 2020-11-20 16:19  | 수정 2020-11-27 16:36

중등 임용시험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동작구에 따르면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 수강생 2명이 지난 18∼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다른 수강생과 직원 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총 32명이다.
검사 대상자 가운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구청은 학원 수강생과 직원 등 총 214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중등 임용시험을 예정대로 치를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고사장 방역을 강화하고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지만, 자가격리자의 경우 별도로 마련한 시험장(1곳)에서 응시할 수 있어 밀접접촉자 등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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