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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부읽남 "지금 집을 살까요? 집을 투자목적으로만 생각하지 말라"
입력 2020-11-20 16: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부읽남' 정태익이 집값을
2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의 새 코너 '전문가 납셨네'에는 첫 게스트로 유튜브 채널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이하 '부읽남') 운영자 정태익이 출연했다.
한 청취자는 "부동산 전문가님 지금 집을 살까요"라는 질문을 보내왔다.
정태익은 "이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 걱정은 분류하면 두 가지 정도인 것 같다. '돈이 없어서 대출을 받아 집을 살 때 어떻게 (대출금을) 처리하나', '나중에 집을 사는 게 낫지 않을까'인 듯하다"라며 "사실 집을 너무 투자 목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다.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집은 잠잘 곳, 쉴 곳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태익은 "질문을 바꾸고 싶다. '제가 집을 사기 적합할까요'로. 그렇다면 '사라'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정태익은 "정답은 없고 개인적인 견해를 말하는 거다"라며 말을 이었다.
그는 "올해 장마가 심해서 쌀이 전년 대비 7% 줄었다고 말하더라. 그런데 수요는 그대론데 생산량이 줄어서 쌀값이 20%나 올랐다. 집도 마찬가지다. 수요는 있는데 공급이 줄어서 집값이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내기를 해야 추수를 하는데 요새 집을 안 짓는다. 코로나19, 정책 등으로 모내기를 못한다. 쌀은 1년이면 추수를 하지만 집은 2~3년은 최소 걸린다. 그러니 21년, 22년에 공급은 계속 부족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정태익은 "이 상황에서 집값이 떨어지기는 개인적으로 어려워보인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한편, 유튜브 채널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는 이날 기준 48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업로드한 동영상 중 '절대로 전세 살지 마라 1부'는 조회수가 237만 회에 달하는 기염을 토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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