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외대, 송도캠퍼스 3천억 투자 유치
입력 2020-11-20 15:24 
김인철 총장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왼쪽에서 두번째)은 20일 한국투자증권, 현대건설, ZINOL D&C 등 3개 기관과 '한국외대 송도캠퍼스 개발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외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인천 송도에 데이터사이언스 기반 산학협력 혁신 캠퍼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플랫폼 컴플렉스와 강의·연구 시설, 글로벌 기숙사 등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송도캠퍼스에 첨단 신기술분야 학과를 신설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인철 총장은 "대학가에 '디지털 뉴딜'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며 "오늘 MOU가 대규모 산·학·연 협력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외대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지구에 교육연구시설 용지로 대지면적 1만3000여 평을 확보하고 지난 2월 외대국제교육센터를 설립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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