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秋 옹호 나선 김민석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은 추미애…외로워 마시라"
입력 2020-11-20 15:09  | 수정 2020-11-27 15:36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은 윤석열 스타일이 아닌 추이매 스타일, 공수처 스타일"이라고 추 법무부 장관을 옹호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측근 문제엔 평균보다 관대하며 정치중립 원칙의 훼손 상황을 즐기는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 스타일, '윤석열에겐 솜방망이, 추미애에겐 예리한 칼'인 사이비 언론 스타일이 추미애 스타일보다 국민에게 유익한 것일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뭐 잘못해서 그런가? 말을 세게 해서 미움을 받은 거지'라는 동네 미장원 여주인의 말을 추 장관에게 전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혹 내가 던진 농담 속에 정치 입문 동기에게, 나아가 여성 정치인을 마음 아프게 했을 차별적 평가 스타일이 스며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이켜본다"고 했다.
또한 "검찰개혁의 정점에서 외롭고 아프다고 고백한 추 장관에게 내가 던졌던 농담을 공개 사과한다"며 "외로워 마시라"거 적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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