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부산시청 압수수색…오거돈 성추행·지하차도 사고 관련
입력 2020-11-20 14:18  | 수정 2020-11-27 14:36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지하차도 참사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20일 부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을 파견해 부산시청 정보화담당관실과 인사과, 신진구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 사무실, 재난대응과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시청 안팎에서는 검찰이 오 전 시장의 측근이었던 신진구 보조관 사무실 등지를 찾은 것으로 미뤄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 관련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재난대응과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나서 지난 7월 폭우 때 발생한 초량지하차도 참사와 관련된 자료도 함께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23일 오후 10시 18분께 부산 중앙대로와 충장대로를 연결하는 길이 175m, 왕복 2차로의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가 침수돼 3명이 숨졌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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