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솔루스, 헝가리 공장서 '전지박' 첫 출하…"기술력·경쟁력 입증"
입력 2020-11-20 12:55  | 수정 2020-11-20 13:14
두산솔루스 헝가리 전지박공장의 임직원들이 초도양산품 출하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두산솔루스

두산솔루스는 현지시간으로 19일 헝가리 전지박공장에서 첫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을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두산솔루스는 올해 4월 시양산 샘플 공급을 시작해 7개월 만에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의 품질 평가와 인증을 모두 통과함으로써 본격적인 전지박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기지를 마련한 두산솔루스는 제1공장 준공보다 앞서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들과 연간생산 1만t의 약 80% 물량에 대해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헝가리 제1공장은 두산솔루스의 자회사인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가 보유한 세계 최초 전지박 개발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고품질의 전지박을 구현했습니다.

두산솔루스 관계자는 "단기간에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양산 출하까지 성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면서 "기존 고객사와의 시너지 강화 및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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