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감나무 밑에 감떨어지기를…야당 지도부 무사안일 걱정이다"
입력 2020-11-20 10:46  | 수정 2020-11-27 11:06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 짐'이라고 조롱받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의) 온갖 악정과 실정에도 2중대 정당을 자처하는 지도부이 정책과 무투쟁 노선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어 "라임·옵티머스 특검은 쇼로 끝나고 추미애의 광란은 칼춤으로 강건너 불보기고, 경제억압 3법은 민주당과 공조하고, 산업재해법은 정의당과 공조하고, 터무니 없는 한국판 뉴딜 예산은 통째로 넘겨줄 것이고, 공수처는 막는 시늉으로 끝나고, 그러고 나서 머리 숫자 타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웰빙 야당'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고 했다.
선명해야 하는 야당이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입장이라는 것이다.
또한 감나무 밑에 편하게 누워 감이 입으로 떨어져 주기만 바라는 야당 지도부의 무사안일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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