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본` 프리미엄 라인 남성 시장에서 통해…매출액 30억 달성
입력 2020-11-20 10:34 

형지I&C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본(BON)의 프리미엄 라인 '매그넘 컬렉션'이 론칭 1년 만에 매출액 30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본(BON) 매그넘 컬렉션은 20대 후반~30대 초중반 남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프리미엄 남성 캐릭터 브랜드다.
형지I&C 측은 "매그넘 컬렉션은 매장별 월 평균 매출이 오픈 초기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등 브랜드를 선보인지 1년 만에 30억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매그넘 컬렉션이 이처럼 '순항' 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중저가의 포멀한 의류에 집중된 남성복 시장에서 색다른 디자인과 프리미엄을 둘 다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매그넘 컬렉션은 다양한 아트워크가 결합된 의류와 무스탕 등 묵직하고 디자인적 차별점이 뚜렷한 품목을 다수 보유해 틈새 고객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100만원 중후반 가격대의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우터는 물론 3~40만 원대의 이너류 제품에 준하는 고급 퀄리티에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 또한 인기의 주 요인이다. 실제로 본(BON) 고객 데이터에 따르면 가격에 비교적 민감한 MZ 세대 수입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고객들이 매그넘 컬렉션으로 유입되는 경향도 두드려졌다.
형지 I&C는 내년까지 5개의 매그넘 컬렉션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매출 목표액 또한 올해 대비 2배 이상으로 세우는 등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재필 본(BON) 상품기획팀 부장은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제품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젊은 고객들을 위해 수 년간 준비했던 매그넘 컬렉션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출시 2년차인 내년에는 소비자들의 소비 분석 데이터를 통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 하는 동시에 접점을 극대화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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