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필로시스헬스케어, 검체채취키트 매출 확대…"관리종목 탈피 총력"
입력 2020-11-20 10:04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UTM/Universal Transport Media) 수요 증가에 힘입어 최근 두달 동안 338억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체채취키트는 의료용 면봉을 환자 코에 넣어 검체를 채취하고 특수용액에 담가 검체를 확보하는 코로나19에 필수적인 의료기기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관계사인 필로시스를 통하여 검체채취키트 생산 공장을 원주에 증설하고 현재 시험가동 중에 있다. 신속진단키트 3종에 대해 추가로 CE-IVD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공격적인 영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검체채취키트의 본격적인 매출이 10월부터 증가하며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이후 관리종목 탈피 후 실적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을 확대 중이다. 간편한 휴대성과 구성 기기들간의 연동에 따른 편의성과 LTE통신망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데이터 업로드가 가능한 '방문간호사용 테블릿PC'를 비롯해 대형 마트와 아파트에서 개인의 건강 상태를 간편하게 측정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추천 받을 수 있는 '스마트케어존' 그리고 필로시스헬스케어 중국공장에서 생산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혈당측정기' 사업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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