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출시 때마다 "줄을 서시오" 사라진 아이폰, 무슨일이?
입력 2020-11-20 09:53  | 수정 2020-11-27 10:36

애플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20일 일제히 아이폰12 미니와 프로 맥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통신 3사는 기존 개통 행사 대신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KT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제공한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는 이날 0시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출시 이후 1시간 내 고객들에게 아이폰을 배송했다. 가장 빨리 배송받은 고객은 이날 0시 5분께 아이폰 신제품을 수령했다.
KT 고객 박수빈(37) 씨는 배송받은 직후 "새로 받은 아이폰을 자는 동안 백업해두고 아침부터 바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에서도 이날 0시부터 7시까지 택배를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아이폰을 수령할 수 있는 '새벽 배송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다.

사전예약 결과 미니와 프로 맥스 중에서는 작은 화면을 장착한 미니가 좀 더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가로수길 애플 매장 앞에도 밤샘 대기 줄이 사라졌다. 애플은 시간대별 예약을 받아 사전 예약자를 매장에 입장시키고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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