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확진 363명, 8월 말 '2차 유행' 이후 최다
입력 2020-11-20 09:49  | 수정 2020-11-27 10:0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343명)보다 20명 더 늘어나며 사흘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8월 말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36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20명, 해외유입이 43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202명→245명→293명) 200명대를 기록하다가 이날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 역시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입니다.

이처럼 코로나19 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는 것은 가족이나 지인모임, 대학교, 체육시설, 종교시설, 노래방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중소규모의 집단발병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 등이다. 이 기간에 단 3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200명대는 4차례, 300명대는 3차례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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