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오늘 APEC 화상회의 참석…트럼프 참석 눈길
입력 2020-11-20 08:00  | 수정 2020-11-20 08:55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0일)부터 화상으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미대선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첫 공개일정으로 APEC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격돌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0일) APEC 화상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내일(21일)은 G20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수인력의 원활한 이동'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APEC 지역 내 기업인들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에서도 '필수인력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정상선언문에 포함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APEC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면서 임기 두 달을 남기고 시진핑 중국 주석과 격돌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참석은 임기 첫해인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RCEP 서명 체결 이후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견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도 미국을 겨냥한 작심 발언을 쏟아낼 수 있어 비록 비대면이지만 APEC 회의가 미 중간의 마지막 공개 충돌의 장이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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