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 최고 천재견은 과연?…6마리 개 공통점이 놀랍게도
입력 2020-11-20 07:38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개를 가리는 대회가 열린다.
미국 ABC 방송은 20일 헝가리 외트뵈스 로란드 대학(ELTE) 연구원들이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개의 지능과 기억력을 시험하는 '천재견 선발대회'(Genius Dog Challenge)를 열고, 이를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11일 열린 1차 대회는 소셜미디어(SNS)와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다.
대회에는 스페인과 네덜란드, 브라질, 헝가리, 미국 플로리다, 노르웨이 등에서 인터넷과 언론 등을 통해 똑똑하다고 소문난 6마리의 개가 엄선돼 참여한다. 대회 방식은 개에게 단어를 가르쳐주고 외웠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1단계 테스트는 일주일 동안 장난감 6개 이름을 외울 기회를 주고, 2단계 테스트에서는 장남감 수를 두배로 늘려 역시 외워야 한다.
개들의 품종은 모두 스코틀랜드의 '양치기 개'로 알려진 보더콜리라는 공통점이 있다.
보더콜리는 2015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의 개 지능 테스트에서 가장 영리한 개로 뽑혔을 정도로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인간에 대한 충성심도 강하다.
대회에 참가한 6마리의 개들은 이미 수십개에서 100여개의 단어들을 기억하고 있다.
미국 개는 장남감 55개 이름을, 브라질 개는 80개의 단어를 그리고 노르웨이 개는 100여개의 단어를 이미 알아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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