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오엔테크 CEO "내일 FDA에 서류 제출…12월 백신 공급 가능성"
입력 2020-11-20 07:28  | 수정 2020-11-27 08: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그룹인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달 백신의 유통 가능성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우구어 자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9일)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화이자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올해 안으로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힌 CEO는 "우리는 전속력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모두 매우 긴밀하게 협력한다면 우리는 12월에 백신을 유통하기 시작할지 모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백신의 긴급사용을 위한 서류를 내일(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자힌 CEO는 전날 CNN방송, 로이터TV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런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긴급사용 승인은 공중보건 위기 시 의약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일시적 조치입니다. 정식사용 승인 절차보다 승인 요건이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습니다.

앞서 화이자는 전날 3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자사 백신에 대한 최종 분석 결과 감염 예방효과가 95%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종전 발표치인 90%보다 크게 상향조정된 것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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