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확진 이틀째 300명대…"2단계 격상 검토"
입력 2020-11-20 07:00  | 수정 2020-11-20 08:45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동안 343명이 추가되며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조만간 다시 한 번 거리두기 격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19일) 확진자는 전날보다 30명 늘어난 343명을 기록했는데, 이중 국내 발생 환자는 293명으로 82일 만에 최다입니다.

여전히 수도권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비수도권 확진자도 116명으로 지난 8월 이후 처음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도 심상치 않은 확산세에 3차 유행에 접어들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어제)
-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어 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서 있는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어제(19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 등에 2주간 거리두기 1.5단계가 시작됐는데, 방역 당국은 이 기간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0명을 넘으면 추가 격상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15일 유튜브 라이브)
- "인지적인 착각인데, 항상 열흘 전, 그 이전에 대한 현상을 보고 (방역) 판단을 하니까, 항상 판단이 늦어지고 조치가 늦어지고 일단 피해를 본 다음에…."

상황이 급속도로 심각해질 수 있는 만큼 하루빨리 강화된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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