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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청춘기록’ 변우석 “SNS 팔로워 2배 늘어…관심 감사”
입력 2020-11-20 07:00 
변우석은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모델 출신 배우 원해효 역으로 출연, 단숨에 기대주로 떠올랐다. 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변우석(29)이 tvN 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을 통해 ‘슈퍼루키의 면모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청춘기록은 갖고 태어난 ‘수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고,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청춘, 그럼에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직진하는 청춘들의 뜨거운 기록을 그린 작품.
변우석은 ‘청춘기록에서 사혜준(박보검 분)의 절친한 친구 원해효 역을 맡았다. 금수저 집안의 자제로, 가족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모델로 승승장구하지만, 친구 사혜준이 스타덤에 오르는 것을 보며 성장통을 앓는 인물이다.
변우석은 ‘청춘기록을 굉장히 기대했고, 기대한 만큼 최선을 다했다. 해효와 나이대도 비슷하고 신념도 비슷하다. 나에게 큰 도움이 된 작품이라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변우석은 ‘청춘기록 속 원해효와 참 닮은꼴이다. 원해효는 모델 출신으로 배우로 전향해 활동한다. 실제로 변우석 역시 모델 출신으로, 2015년 F/W 맨즈쇼를 통해 모델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배우로 전향했다. 2016년 tvN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데뷔한 그는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MBC '역도요정 김복주,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다졌다.
변우석은 실제 모델 출신이라 당시에 경험했던 것이 ‘청춘기록 촬영에 도움이 됐다. 그 안의 고충들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모델 일을 하면서도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해왔다. 모델 출신의 선배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금수저 캐릭터인 원해효와는 달리 변우석은 실제로 나는 금수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경은 닮아있지 않지만, 자신의 힘으로 성공해야겠다는 생각 만큼은 와닿아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싱크로율은 60~70%정도 되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변우석은 `청춘기록`에 출연한 뒤 SNS 팔로워 수가 2배 이상 늘었다며 고마워했다. 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원해효는 엄마 이영(신애라 분)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배우의 꿈을 꾼다. 변우석의 가족들은 그의 꿈을 반대하진 않았을까 싶었는데, 변우석은 모델 일을 처음 시작할 때는 반대했지만, 막상 모델 일을 열심히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응원해주셨다. 그리고 연기를 시작하고나서 역시 반대가 없었다. 원래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걸 응원해주시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변우석은 ‘청춘기록을 통해 단숨에 기대주로 떠오르며 큰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변우석이 운영하는 SNS의 팔로워가 20만명에서 40만명으로 단숨에 2배 이상 뛰었다고.
그는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지긴 했다. 그러나 저 때문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같이 했기 때문에 관심이 따라 온거라고 생각한다”며 팬이 많아졌다는 것에 대한 뿌듯함보다는 ‘청춘기록의 원해효를 좋아해주신다는 것이 감사하고 기쁘다. 앞으로도 어떤 연기를 할 때 그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얻을 수 있도록 연기를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큰 관심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shiny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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